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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풋볼러

유소년대표, 실력만 가져와도 뽑아준다.

by 사용자 서쪽에서 뜨는 해 2019.09.30

 

2019년 7월 입니다. 이제 5개월 남짓 지나면 2020년이 되겠네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간다던데 그 말이 참 실감납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일요일마다 재능기부 차원으로 그룹레슨을 했었습니다.(지금은 하지 않습니다) 그 때 참 여기저기서 많이 왔었는데 그 중 2명이 이번 U13, U14 연령별 대표에 뽑혔습니다. 가끔 볼때마다 잘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전국 20명안에 들었다는 걸 듣고 너무나 대견스럽더라구요. 특히 U13에 뽑힌 아이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지라 영재센터 39명중 20명 뽑는 곳에 따라가 견학하기도 했습니다. 날고,기는 아이들중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 참을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경기본지 10분정도 지나자 20명안에 들어갈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아이는 명문초를 나온것도 아니고 특별한 인맥이 있는 친구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단언컨대 전히 실력으로만 뚫고 들어갔습니다.(지역-광역-합동광역-영재센터-U13대표순으로 선발 됐습니다) U14에 뽑힌 친구도 같은 케이스구요. 참고로 두 아이는 작지는 않지만 눈에 뛸 정도로 크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빠른 편이고 축구에 대한 지능도 높습니다. 기술도 뛰어나며 특히 1대1에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축구협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요즘 유소년 축구를 총괄하는 독일인 한명이 눈에 띄었는데 그분이 선수선발에 상당부분 관여하고 있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그 독일인이 잘하거나 잠재력이 뛰어난 아이에게 기회를 줬을거라 보고 4박5일의 기간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아이들은 체크했다 다음번에 다시 부를거라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론 이번일을 통해 어느 수준에 올라야 연령별대표팀까지 갈 수 있는지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보통 저는 훈련때 아이들과 같이 뛰어봅니다.) 또, 이 아이들의 지금과 같은 재능과 잠재력을 계속 이끌어주고 지켜줄 수 있는 육성시스템이 있는가? 하는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아무튼 저에게도 여러모로 배울 수 있는 기회이자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여름대회가 다가오고 곧 진학이 결정되는 시기가 오니 축학연에 진학에 대한 글이 늘어나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일을 통해 다시한번 느낀건 축구는 진짜 개인운동 이라고 생각하시고 대학진학이 목적이 아니라면 철저하게 잘 가르치고, 아이가 원하는 축구를 마음껏하게 해주는 곳으로 보내세요. 그래야 성인이 될즈음 그 아이의 맥시멈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 그래야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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