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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대표, 실력만 가져와도 뽑아준다. 2019년 7월 입니다. 이제 5개월 남짓 지나면 2020년이 되겠네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간다던데 그 말이 참 실감납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일요일마다 재능기부 차원으로 그룹레슨을 했었습니다.(지금은 하지 않습니다) 그 때 참 여기저기서 많이 왔었는데 그 중 2명이 이번 U13, U14 연령별 대표에 뽑혔습니다. 가끔 볼때마다 잘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전국 20명안에 들었다는 걸 듣고 너무나 대견스럽더라구요. 특히 U13에 뽑힌 아이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지라 영재센터 39명중 20명 뽑는 곳에 따라가 견학하기도 했습니다. 날고,기는 아이들중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 참을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경기본지 10분정도 지나자 20명안에 들어갈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아이는 명문초를.. 2019.09.30
찬물끼얹고 싶진 않습니다만 U-20 대표팀의 4강진출로 많은 분들이 기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오늘 새벽에 있었던 경기를 보며 어찌나 박진감이 넘치던지 이길만하면 지고, 질만하면 이기는 아이들의 밀당에 2002년 월드컵 4강이후 이렇게 짜릿한 경기는 참으로 오랜만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쩌면 이대로 결승진출 또는 사상최초의 우승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자타의에 의해 축구팬보다는 조금 더 축구에 깊에 관여되어 있기에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이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 써봅니다. 콜롬비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말리, 미국, 에콰도르, 한국, 세네갈 이렇게 8팀이 8강에 올랐는데 실제 성인 월드컵의 8강팀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 월드컵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는 콜롬비아, 미국, .. 2019.09.30
축구부상 끝이 아닌 시작으로 만드시길 축구를 하다보면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부상입니다. 갈길은 바쁜데 훈련도, 게임도 못하는 답답한 상황은 겪어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부상을 염려해 훈련이나 경기를 설렁설렁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부상을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낮출 순 있죠. 제가 알고있는 부상 예방법이 몇가지 있긴 하지만 그건 다음 글에 쓰기로 하고 오늘은 부상후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부상을 당하게 되면 선수는 먼저 심적으로 위축되게 됩니다.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러므로 먼저 아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는게 우선입니다. 상황에 따라 수술 또는 깁스등을 하게 되고 훈련과 경기에서도 빠지게 될것입니다. 주전이었던 선수는 후보로, 후보였.. 2019.09.30
이제 막 시작하시는 학부모님들께 이런저런 글을 읽다보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허구인지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한국 유소년 축구는 사실 뿌리부터 잘못 정착된것이 사실인데요. 개선되고는 있지만 굉장히 느린게 흠이지요. 그래서 당장은 바뀌지 않을 축구문화에 지금 막 발을 내딛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한 짧은 글을 써봤습니다. 잘못된것은 따르지 않고 피해가시길 권해드립니다. 1. 진학에 연연하지 마세요. 진학을 위해 축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명문초, 명문중, 명문고, 명문대, 이런 허울에 속지 마시고 어디가 됐든 선수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곳으로 가십시오. 요즘은 대학도 수시의 비중이 예전보다 월등히 높아 조금만 열심히하면 왠만한 대학에 일반학생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축구가 대학가기 가장 어려운 길 중 하나일겁니다. 그리고 겪어보셔서.. 2019.09.29
유소년선수 평가표 다음은 예전에 가르쳤던 중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자료 입니다. 자료가 10년전 것이기에 지금의 선수들 수준은 전체적으로 올라갔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래도 얼추 비교는 가능하실 겁니다. 그 당시 이름만대면 알 수 있는 팀 아이들의 자료이므로 재능이 없는 아이들은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키와 몸무게 보다는 30M 달리기 입니다.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짧은 거리이므로 0.5초 차이도 매우 크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1/100초를 다투는 축구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6분달리기는 6분동안 최대한 달릴 수 있는 거리를 말하며 350M 달리기는 말그대로 350M 달리기 입니다. 그리고 기타평가 항목에 있는 것들은 항목별로 A+부터 D-까지 채점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B+ 점수를 .. 2019.09.29
징글징글하게 변하지않는 한국축구 이번주도 거의 끝이네요. 그나마 대체 공휴일이 있어 좀 빨리간듯 합니다. 세상이 변하듯 스포츠계도, 또 축구계도 조금씩 변화의 물결이 이는 조짐이 보입니다.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나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네요. 그 아쉬운 부분은 변화가 너무나 더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이 결정하는 일인데 왜 이렇게 더딘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아요. 그 이유는 아마도 수요과 공급의 법칙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죠. 수요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공급은 끊이지 않습니다. 편법을 동원해 더 나은 기회를 갖고 더 나은 삶을 이룬다 하여도 그들은 이미 패배자 입니다. 스스로를 비겁한 사람으로 만들지 마세요. 저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의 자유는 얼마든지 누려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부도.. 2019.09.29
축구선수가 가져야할 무기-공격성향 (공격성향이 뛰어난 잭 윌셔) 선수들을 평가하는 항목 중 매우 중요한 것으로 Aggression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축구에 맞게 번역하자면 공격성향쯤 될거 같은데 바로 이 공격성향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선수로서의 가능성과 가치를 좌우할 수 있기에 축구선수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필수조건인 셈입니다. 공격성향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면 공격 또는 수비시 공격적으로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설명하기가 조금 힘든데 예를 들어 공격상황에서 자신이 패스, 드리블, 킥, 슈팅 같은것을 직접 하길 원하고 패스후에도 뒤나 옆이 아닌 앞으로 서포트하며 무언가 시도하기를 꺼려하거나 주저하지 않는 아이들. 특히 1대1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거나 득점찬스에서 반드시 해결하려고 하는, 상황에 따라서는 다소 배타.. 2019.09.29
축구유학 득인가 실인가? 비가 오는 날이네요. 그래도 미세먼지 보단 비 맞으며 운동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축구의 열악한 환경때문에 축구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곤 하는데요. 축구유학을 반대도 찬성도 하지 않는 저에겐 다소 어려운 질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축구만을 위한 유학은 반대고 유학을 가서 축구도 같이 하는 것에는 찬성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잘해야 나가서도 잘하거든요. 흔히 말하는 축구 선진국은 한국보다 더 치열한 경쟁 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훨씬 두터운 리그 구성과 이를 지탱하는 양질의 선수들이 즐비하니 당연한 얘기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축구를 할 경우 지도자의 눈치도, 축구를 위해 발생하는 금전적 소비도 거의 없기에 다른면에서는 이득이 될수도 있죠. 또 그 나라가 어디가 되었던.. 2019.09.29
유스냐,학원이냐,명문이냐 - 아이고 의미없다. 안녕하세요. 주말도 끝나가네요. 내일이 되면 다시 일터로, 훈련장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제가 여기서 가장 많이 본, 또는 가장 빈번하게 토론되는 주제가 바로 팀에 관한 얘기인것 같습니다. 유스팀이 어떻고, 학원팀,명문팀이 어떻고, 어느 클럽이 괜찮고하는 얘기들..... 어떻게보면 다소 소모적인 논쟁일수도 의미없는 고민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그런고하니 축구는 철저히 개인운동이라 생각하시고 아이들을 성장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축구자체가 11대 11경기이므로 팀이란 집단에서 함께 훈련하며 팀원으로서의 역할을 배우는 것은 좋으나 거꾸로 주객이 전도되어 팀을 위해 뛰는것은 절대 지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팀 성적 잘나봐야 좋은 건 지도자분들밖에 없습니다. 다음해에도 더 잘하는, .. 2019.09.29
지독하게 노력하면 축구선수 됩니까? 보통 우리나라에서 축구하는 아이들은 매일 축구를 합니다. 쉬는 날도 거의 없고 회복할 충분한 시간도 잘 주어지지 않죠. 많은 양의 운동을 하면 무조건 좋을까요? 이영표선수의 과거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매일밤 2단뛰기를 하며 2개의 줄넘기를 끊어먹은 후 니볼도 내볼도 아닌 왠만한 볼은 다 본인것이 되었다는 이야기.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영표선수의 피나는 노력덕분에 그의 커리어는 그 어렵다던 K리거에서 끝나지 않고 유럽과 중동, 캐나다를 아우르는 한국축구역사 중 가장 뛰어난 경력과 경험을 가진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가 축구한 시절은 이른바 하루에 운동을 2,3탕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자기운동을 추가로 하는 그야말로 무식하게 운동만하던 시절이었죠. 여기서 주목할것은 그의 .. 2019.09.29
축구선수에게 필요한 운동신경은? 축구선수에게 필요한 운동신경은? 어떤 스포츠를 하느냐에 따라 그에 필요한 운동신경이 다를 것입니다 특히 축구는 맨몸으로 하는 격투스포츠나 기계체조와는 달리 '공'이라는 또다른 물체를 사용함으로써 이에 맞는 절대적인 운동신경이 필요한데요 그것은 바로 '고유 수용성 감각능력(Proprioception)' 입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자신의 신체 위치, 자세, 평형 및 움직임(운동의 정도, 운동의 방향)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여 중추신경계로 전달하는 감각으로 예를들면 우리가 눈을 감고 음료수를 들어서 마신다고 했을 때 우리는 시각적인 정보에 의하지 않고도 어느 정도의 힘으로 음료수를 집어야 하며, 어떤 속도로 입에 가져가야 음료수가 쏟아지지 않는지 알 수 있고, 또한 눈으로 입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지 않더라도 정확.. 2019.09.29
나에게 맞는 팀 고르는 3가지 방법 첫번째 자신을 키워줄 수 있는 팀 먼저 대학진학과 프로선수 데뷔중 어느 것을 우선시 하느냐에 따라 조금은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데 대학진학을 목표로 할경우 팀의 성적이 일정수준 이상 유지되고 초중고가 연계되어 있는, 쉽게 말해 인적 네트워크가 잘 구성되어 있는 팀을 가는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면 유스팀이나 명문팀, 강팀이라 일컬어지는 곳에 가는것이 당연히 원하는 대학진학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프로선수 데뷔를 목표로 한다면 팀 선택의 기준이 조금은 달라집니다 이럴경우 전적으로 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개인의 성장을 우선시 하는 팀이라면 유스팀이든 명문팀이든 갓 창단한 작은 동네클럽이든 상관없습니다 그곳에서 축구의 기본을 착실히 배우고 배운것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2019.09.29